수족구병 초기 증상부터 세부증상까지

수족구병 초기 증상부터 세부증상까지

 

수족구병(HFMD, 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장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소아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다음은 수족구병의 초기증상부터 세부 증상까지의 자세한 알아볼게요. 손과 발에 빨간 반점이 있다면, 바로 병원 방문하시길을 권장합니다.

 

 

 

 

 

초기 증상

 

수족구병의 초기 증상은 감염 후 약 3-7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비특이적이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발열: 보통 경미한 열(37.5°C - 38.5°C)이 발생하지만, 때로는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욕 부진: 아이가 음식을 잘 먹지 않으려 하고, 입맛이 없어집니다.
• 목 아픔: 목이 따끔거리거나 아프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 불쾌감: 아이가 평소보다 더 피곤해 보이고, 기운이 없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세부 증상

 

초기 증상 후 1-2일 내에 더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1) 발진과 수포

 

• 손과 발: 손바닥과 발바닥에 작은 붉은 반점이 나타나며, 이후 수포(물집)로 발전합니다. 수포는 일반적으로 아프거나 가려울 수 있습니다.
• 엉덩이: 엉덩이 주위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구강 병변

 

• 구강 궤양: 혀, 잇몸, 입안에 작은 궤양(작은 수포성 병변)이 형성됩니다. 이러한 궤양은 매우 아플 수 있으며, 음식을 먹거나 삼킬 때 불편함을 유발합니다.
• 침 흘림: 구강 병변으로 인해 아이가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

 

3) 기타 증상

 

• 과민성: 아이가 평소보다 더 짜증을 내거나 울 수 있습니다.
• 림프절 종대: 목 주변의 림프절이 부을 수 있습니다.

 

 

 

 

심각한 합병증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71에 감염된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뇌수막염: 뇌와 척수를 덮고 있는 막의 염증으로, 심한 두통, 발열, 목 경직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뇌염: 뇌 조직의 염증으로, 발작, 혼수상태,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마비성 질환: 드물지만,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일시적 또는 영구적인 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관리 및 치료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대증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 수분 공급: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합니다.
• 통증 완화: 구강 궤양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음식 섭취: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여 아이가 먹는 것을 도와줍니다.
• 위생 관리: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합니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경미하게 지나가지만, 만약 고열이 지속되거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