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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완치되지 않는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건강한 밥상과 규직적인 식습관만 유지한다면 극복할 수 있는 병입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혈당 주범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 진료지침(대한당뇨병학회)
구분 | 정상 | 당뇨위험군 | 당뇨병 |
공복혈당(8시간 금식) | 100mg/dL 미만 | 100~125 mg/dL | 126 mg/dL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75g 포도당 부하 2시간 후) |
140 mg/dL 미만 | 140~199 mg/dL | 200 mg/dL 이상 |
당화혈색소 | - | 5.7~6.4% | 6.5% 이상 |
1. 곡물 현미 주의!
현미는 백미보다 당질 함량이 낮고 식이 섬유가 조금 더 많은 곡물입니다. 하지만 안심하고 먹기에는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백미가 가지고 있는 당질과 현미가 가지고 있는 당질의 함량의 차이는 4~5g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1) 잘못된 부분
백미 90%에 현미 10%를 섞어서 먹는 것은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백미와 크게 차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개선섭취방법
백미를 과감하게 5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곡물이나 콩류를 섞어 밥을 지어먹어야 합니다. 현미보다 달질 함량이 낮은 귀리, 율무, 서리태, 렌틸콩, 퀴노아 등 다양한 곡물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2. 절제해야 하는 과일
과일에는 '과당'이라는 당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당뇨 환자는 과일의 섭취 시기와 섭취량에 신경 써서 드셔야 합니다. 과당은 순수한 당이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하는 속도가 엄청 빠릅니다. 흡수력이 높기 때문에 식사 전 후 2시간 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일은 당뇨 환자가 절제해야 하는 필수 식품입니다. 혹시라도 섭취하고 싶다면 1일 과일 섭취량을 미리 확인하세요. 한 번에 드시지 마시고 하루에 두 번의 간식으로 나눠서 드세요.
배 1/4 개 = 110g | 사과 1/3 개 = 80g | 수박 1쪽 = 150g |
바나나 1/2 개 = 50g | 딸기 7개 = 150g | 오렌지 1/3 개 = 100g |
3. 호밀빵, 통밀빵 당뇨병에 안전하다?
빵 좋아하시나요?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호밀빵, 통밀빵을 먹으면 일반빵보다 괜찮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나요? 저는 먹고 싶은 빵을 제외하고 호밀빵을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 잘 못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통밀빵, 호밀빵도 일반 빵과 마찬가지로 당뇨 환자에게는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밀가루는 보통 70~76g 당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호밀이나 통밀에는 보통 63~68g의 당질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질의 g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안심하고 먹기에는 밀가루 빵을 먹는 것과 비슷한 혈당 수치를 보여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어떤 빵을 먹어야 건강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되도록 이면 빵의 양을 제한하는 것이 더 현명한 건강관리 방법입니다.
호밀빵으로 만들어진 샌드위치를 드실 때는 빵 한쪽면이 없는 오픈 샌드위치를 섭취하는 것이 더 건강한 방법입니다. 결론은 현미, 호밀도 하나의 밀가루와 비슷하기에 적게 먹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무리
당뇨병에 걸렸다는 것은 당질 섭취량을 주의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먹고 싶은 거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스러울 때 2개 먹을 거 1개 드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시간적 섭취간격을 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건강해지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러니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당뇨병은 식이요법으로 다스려진다고 하니 우리 희망을 가져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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