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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 만드는 신장은 신체 내에 수분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신장에 고장이 생기면 노폐물을 거르는 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몸 전체에 이상이 생깁니다.
얼굴, 손발이 붓소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며 소면의 색이 진해지면 신장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몸이 피로하고 전신권태감이 있으며 미열이나 두통 등의 증세가 있습니다.
나트륨과 칼륨을 제한하는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식을 하고 과욕을 부리 않는 것이 신장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신장병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팥
팥이 이뇨작용이 부기에 효과를 냅니다. 신장병, 심장병, 각기병 등이 있으면 몸이 붓습니다. 팥에는 강력한 이뇨작용이 있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되는 부기에 높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팥을 약으로 먹을 때는 간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생팥을 삶아서 즙을 내거나 죽을 쑤어 먹거나 밥대신 주식으로 먹으면 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먹도록 합니다.
[팥죽 만들기]
- 팥과 쌀을 깨끗이 씻습니다.
- 팥을 냄비에 담고 물을 부어 삶아냅니다.
- 씻어 놓은 쌀을 냄비에 안치고 삶은 팥과 팥물을 부어 죽을 쑵니다.
2. 달팽이
신장이 손상된 사람은 달팽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팽이 요리는 밤의 요리라고 불립니다. 강정작용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 신장을 강화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달팽이가 이뇨작용이 대단히 크다고 나와 있습니다. 신장이 약할 때 달팽이도 좋은 방법입니다. 신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달팽이를 구운 다음 햇볕에 말려놨다가 물을 붓고 잘 달여서 국물을 마십니다. 달팽이 달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 대추차
대추는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원활하게 보게 하고 몸의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시켜 주기에 자주 붓는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대추를 찜통에 찐 후 서늘한 곳에서 바짝 말립니다.
말린 대추와 물을 1:3의 비율로 넣고 대추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달여 아침저녁으로 식후에 한잔씩 마십니다.
4. 다시마
다시마는 12가지 붓는 증세를 다스립니다. 12가지 수종이란 붓는데 12가지 원인이 생기는 증세를 여러 가지의 부기를 다 내려 줄 수 있습니다.
다시마의 주요 약리 작용은 그 안에 들어 있는 요오드에 의한 것인데, 이 요오드가 조직과 혈중에 흡수되면 일반 전해질의 삼투압 작용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병적산물과 염증성 삼출물의 흡수를 촉진시킵니다. 병적 변화를 일으킨 조직의 붕괴와 용해를 나타나게 됩니다. 다시 마을 깨끗한 적은 행주로 닦고 정당한 크리고 잘라 하루 6~12g씩 끓여 먹거나 말립니다.
말려서 가루 내어 하루 2번, 한 번에 3~4g 온수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검은콩
검은콩은 신장이 약하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몸속에 수분이 많아지면서 몸이 붓거나 피로해지기 쉽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잘 때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는 신장 기능이 저하돼 체내 수분조절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신장의 기운이 약할 때 검은콩을 먹으면 좋습니다. 검은콩을 그냥 달여서 마셔도 되고 식초에 절여 10~20알씩 먹어도 신장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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